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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으읏...! 자, 잠깐. 너 지금 어딜..."

(왜? 방금 아팠어?)

"아니, 그건 아닌데... 거기는 좀..."

(응? 어디? 여기?)

​방금전에 눌렀던 곳을 다시 엄지로 꾹 누르자 카무이의 등이 미세하게 움찔거렸다.

"잠깐! 잠깐만! 이제 됐어! 이제 괜찮으니깐 안 해도 돼!

그리고 방금 그거 다른 녀석들한테는 하지마."

(왜? 왜 하면 안 돼?)

"에...? ​저기... 미안하지만 그 질문은 넘어가주면 안될까?

나중에 말해줄테니 아까 말했듯이 절대로 다른 녀석들한테는 하지마."

(응... 알겠어.)

"하아, 그럼... 밖에 나가 있을게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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