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항상 카무이를 볼 때마다 바람결에 흔들리는 더듬이가 신경 쓰여서 나도 모르게 확 잡았더니,

더듬이가 손안에서 꿈틀꿈틀 움직이고 있는 게 보였다.

"응? 뭐 하는 거야?"

움직이지 못 하게 꽉 잡아도 더듬이는 반항하듯이 계속해서 좌우로 움직였고,

그런 나를 쳐다보는 카무이의 시선이 느껴져 그만 더듬이를 풀어줬다.

그나저나 더듬이가 본체라는 소문이 돌던데.. 설마...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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