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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이거? 으음... 좋아. 한 번 들어봐."

카무이의 우산은 무거울까, 가벼울까?

 

단순한 호기심이 발동해서 카무이가 건넨 우산을 받으려던 그때,

"참, 너한테는 되게 무거울지도 모르..."

쿵!!!!!!!!

굉음과 동시에 바닥은 크게 패었고 내 몸은 우산의 힘에 끌려 바닥에 주저앉은 꼴이 되었다.

무, 무슨 우산 하나 드는데 이렇게 무거워!??

​카무이는 주저앉은 나를 일으켜 세우고선 당황한 표정을 지은 채 나를 쳐다봤다.

"괜찮아, (-)? 다친 데는 없어?"

다행히 다친 곳은 없지만 쪽팔려서 죽을 거 같다.

​겉으로는 평범한 우산같이 보여도 막상 들어보니까 아무나 들 수 있는 게 아니구나.

​이런 걸 매일 들고 다니는 카무이와 아부토씨는 괴물인 게 틀림없어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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