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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릎에 기대고 나서 얼마 안 가 잠에 든 그녀를 쳐다본다.

안 좋은 꿈이라도 꾸는지 불안해 보였다.

"…꿈에는 내가 못 가잖아."

풀릴 줄 모르는 접힌 미간에 손가락을 갖다 대 천천히 풀어준다.

"좋은 꿈만 꿔야지."

​이왕이면 꿈속에서도 우리가 같이 있는 꿈을 말이야.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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