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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나처럼 머리 땋아달라고?"

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이자 카무이는 금방 내 뒤로 와서 머리를 땋아주기 시작했다.

머리카락을 만지는 카무이의 손길이 너무 부드러워서 편안하게 눈을 감고 있었는데,

어느새 다 땋았다며 내게 거울을 줬다.

"어때? 난 그 머리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.

...되게 예쁘거든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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